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카메라 기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플래그십으로 내놓은 갤럭시 S22 시리즈의 미국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서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의 초기 3주 동안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판매량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S22 시리즈부터 울트라 모델에 내장형 S펜을 적용하며, 노트 사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대체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 S22 시리즈 판매의 초기 흥행은 전작 출시 시기와 비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는 측면과 기존의 탄탄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던 노트 시리즈에 대한 대체 모델로서 울트라 모델이 시장에 잘 어필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갤럭시 S22 시리즈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추이를 보수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