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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알뜰폰 업체들이 출시한 ‘1만원대 20기가바이트(GB)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의 가입자 유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안팎에선 1만원대 알뜰폰 요금제가 QoS(기본 데이터 소진 시 1~5Mbps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 제공)를 지원하지 않아, 가입자 유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알뜰폰 업체들이 지난 2월부터 출시한 1만원대 알뜰폰 요금제 가입회선이 300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1만원대 알뜰폰 요금제를...
지난달 25일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장남 김세민(36) 이수 총괄사업실장이 지주회사 이수의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김 회장이 여전히 그룹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세대교체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김 회장은 개인회사 이수엑사켐을 지주사 위에 두는 ‘옥상옥’ 지배구조를 통해 약 20%대 지분만으로도 29개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장남과 차남에게는 핵심 계열사 지분을 거의 넘기지 않아, 이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0.1% 내외에 불과하...
3월 주주총회 시즌이 끝나자마자 기업들의 밸류업(가치제고) 공시도 급감했다. 정부가 밸류업 우수 상장사 표창과 감리·제재 인센티브 등을 약속했지만, 공시 참여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5%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재계에서는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1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정보시스템(KIND)에 따르면 4월 들어 17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4곳에 그쳤다. 한미반도체, 동원시스템즈, 하나투어 등 코스피 상장사 세 곳과 코스닥 상장사인 #...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대학가, 시청 등 번화가로 꼽히던 지역마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10곳의 상가 중 1곳은 비어있는 상황이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자영업자의 폐업이 증가하자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소비가 늘어난 점도 상가 임차 수요가 줄어든 이유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3.03%로 집계됐다. 집합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10.09%, 6....
중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주자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가 올해 D램 생산능력을 당초 전망보다 크게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CXMT의 D램 생산량은 미국 마이크론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년 내 D램 시장이 3강 구도에서 4강 구도로 재편될 뿐 아니라 공급과잉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 CXMT는 올해 D램 생산량 규모가 273만장(웨이퍼 기준)...
이 기사는 2025년 4월 17일 16시 0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실적 부진으로 상장을 미뤄왔던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가 다시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을 최대주주로 둔 문피아는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도 받으며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그간 실적이 다소 주춤해 상장 시점을 미뤄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문피아는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모회사인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라는 큰 과...
신협 단위조합 866곳 중 104곳이 부동산·건설 대출을 한도 이상으로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상호금융업 감독 규정’에 따르면 조합은 부동산업과 건설업 대출 비율을 각각 총대출의 30% 아래로 관리해야 한다. 또 두 업종 대출 합계액은 총대출의 50% 이하여야 한다. ‘지역 서민금융 공급’이란 상호금융 본연의 역할은 소홀히 한 채 돈이 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만 늘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당국은 규제 위반 조합의 신규 부동산·건설 대출을 막았으며, 중앙회를 ...
실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음식물처리기’를 둘러싼 중소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이 5~6% 내외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편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내년엔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제조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850억원에서 지난해 3300억원으로 78% 성장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
다른 국가와 연구 협력 활동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관리하거나,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수출통제 등에 대응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통상 리스크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제안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무역안보연구회’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은 제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무역안보연구회 내 학계, 연구계, 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수출통제 ▲경제제재...
올해 3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8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채권에는 2개월 연속으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외국인들의 총투자 금액은 늘어났지만, 투자 상품 간 빈부 격차는 더 심화됐다. 금융감독원은 18일 ‘2025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순 투자 규모가 4조2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투자를 줄이면서 상장 채권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 시장보다 채권의 안정성에 외국인들이 매력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증시는 물론 가상자산, 채권, 달러의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이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걸까. 세계 경제 분석에 능한 신년기 작가가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관세 정책 속 내 투자 자산의 피난처가 될 ETF는 무엇인지 분석했다. 18일(금) 조선일보 경제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공개된 ‘재테크숟가
28분 전
쥐띠 늘 배우는 자세로 사람들을 대하십시오. 60년생 타산지석이라는 말을 명심하십시오. 72년생 각별히 가정에 신경을 쓰는 것이 길합니다. 84년생 욕심은 금물입니다. 구설수도 역시 조심하십시오. 때로는 고집을 조금 꺽는 것이 좋습니다. 96년생 신중하게 결단을 내릴때 입니다. 소띠 잘 나아가다가 흉한 운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61년생 고집을 부릴때가 아닙니다. 갈등이 우려됩니다. 73년생 주변의 사람들을 조심하십시오. 대형 사고가 우려되니 조심하십시오. 85년생 귀인이 귀하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진상조사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날 외교부 등에 따르면, ICAO 이사회는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북한측 진상조사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기각 결정했다. 유엔(UN) 산하 기관인 ICAO는 국제민간항공의 안전과 질서 수립을 위해 출범했다. 한국과 북한 모두 회원국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한국이 무인기를 보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올해 초 ICAO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파월의 임기는 빨리 끝나야 한다”고 17일(현지시각)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결정이) 항상 늦고, 틀리는 연준의 파월이 어제 또 하나의 전형적인 엉망진창 보고서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
한국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연구로) 설계 기술을 수출한다. 1959년 미국의 지원으로 연구로를 도입해 원자력 기술의 첫발을 뗐던 한국이 66년 만에 미국에 역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연구로는 차세대 암 치료 의약품 생산 등에 쓰여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이 수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열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
5시간 전
“수익 인증합니다. 나스닥 투자했다가 반 토막(-50%) 났어요. 가만히 있는 돌멩이(수익률 0%)가 부럽습니다.”“저는 테슬라에 투자했다가 -80% 찍었습니다. 세상에서 트럼프랑 머스크가 제일 싫어요.”지난해 환호로 가득했던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동호회가 올해는 절망에 빠졌다. “돈이 복사된다(수익이 두 배)”며 포모(FO
5시간 전
방산주 상위 10종목의 시가총액이 자동차 업종 상위 10종목 시가총액을 제쳤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주 상위 10위의 시가총액 합이 114조2820억원으로, 자동차 톱 10 시가총액 합계(104조4098억원)를 10조원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기 시작했다(우선주 제외, 16일 종가 기준). 작년 말 자동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17조원, 방산이 6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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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
SK엔무브가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상장하는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SK엔무브 측과의 상장 예비 심사 전 사전 협의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청구 전 사전 협
5시간 전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유상증자에 두 번째 제동을 걸었다.금감원은 17일 한화에어로가 지난 8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 신고서를 정정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가, 이를 2조3000억원으로 줄여 다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정정된 신고서를 제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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