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최신 뉴스
농지를 보유한 고령 농업인이라면, 땅을 팔지 않고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최근 정부 지원 등이 확대되면서 자산가들도 농지연금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주택연금과 비슷하다. 만 60세 이상부터 5년 이상(전체 영농기간 합산) 영농경력이 있다...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을 재가입할 것인지 묻는 연락을 받게 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재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한 것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혹시나 재가입을 선택했다가 보장 범위가 축소돼 나중에 보험금을 적게 받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재가입의 핵심은 실손보험 가입 시점에 따라 나뉜다. 2013년 4월 이전(1세대·2세대 초기)에 가입한 경우라...
국내 금값이 한때 국제 금 시세와 20% 넘게 차이 나면서 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직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국내 거래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너무 커지다 보니 다시 국제 시세 대비 15배 넘게 급락하는 등 국내 금값이 요동치고 있다. 금 직구는 김치 프리미엄이 높을 경우에만 경제적이기 때문에 잘 따져보...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가업 승계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23년 기업 승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625개사의 65.3%가 기업 승계 준비 과정에서 ‘높은 세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자칫 수백억원을 상속·증여세로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상장 법인을 승계할 때 절세를 위해 어떤 점을 명심해야...
한국 사회에서 고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흔히 ‘자산가’로 분류된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정작 현금 흐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각종 금융 규제로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쉽지 않고 주택을 팔 경우 원하는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기도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고령층 자산가들은 부동산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라고 보고 대부분의 재산을 부...
4월 1일부터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연령이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확대되고, 보장 연령은 100세에서 110세로 늘어난다. 금융 당국은 실손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노년층이 더 많은 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가입연령 제한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험사의 가입심사(언더라이팅) 기준이 완화되지 않으면 유명무실한 제도 개선이 될 수 있다는 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 시즌이 왔다. 절세를 위해 계획적인 소비를 한 이들이라면 두둑한 환급금을 손에 쥐게 된다. 통상 연말정산 환급금은 받기 전까지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용도를 계획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환급금을 평소 하지 못했던 쇼핑 등 ‘한탕 소비’로 없애는 경우가 많다. 비정기적인 데다 계획하지 않은 돈이...
의학기술 발전으로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질병을 치료하는 신의료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유로리프트라 불리는 전립선 결찰술은 시술 방법이 간단해 부담이 없는 데도 효과가 좋아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립선 결찰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묶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요도폐색 증상을 개선하는 신의료기술이다. 신의료기술은 고가의 치료비가 발생하지만, 실...
최근 가족 명의로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지만, 법인의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다. 가족 법인은 주로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지만,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인도 적지 않다. 법원 등기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법인이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한 건수는 6001건이다. 이는...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들이 직접 지출을 관리할 수 있는 청소년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용처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안전한 사용처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어 부모들도 안심하고 발급해 줄 수 있다. 실제로 요즘 청소년들은 ‘엄카(엄마 카드)’ 대신 본인의 카드로 지출을 관리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