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31일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으로 생산 체질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울산 동구 HD아트센터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력 선종 변화에 대응해 공정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탄소 선박과 친환경 연료 엔진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업 보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7조5695억원, 영업이익 2조427억원을 기록했다. 이 실적을 바탕으로 1주당 3990원(시가배당률 0.7%)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HD현대중은 투자자들이 분기 배당 결의 여부 확인 후에 투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분기 배당 관련 기준도 함께 정비했다.
사내이사로 이상균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금석호 사장을 신규 선임했으며, 카이스트(KAIST) 박광우 금융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