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2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을 인수했다.

풍산홀딩스는 자회사인 풍산특수금속이 리튬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 업체 넥스포 지분 41%를 인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 신주 취득 후 넥스포는 풍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풍산그룹 제공

풍산홀딩스(005810)는 자회사 풍산특수금속이 리튬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 업체 넥스포 주식 143만5000주를 약 144억원에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풍산특수금속의 넥스포 지분율은 41%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5년 2월 28일이고, 주식 취득 목적은 '경영 참여'다.

풍산홀딩스는 "풍산특수금속은 넥스포를 글로벌 리드캡 메이커로 성장시키는 한편, 자회사인 풍산DAK의 리드탭 소재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드탭은 2차전지 전해질 속 양극과 음극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풍산특수금속은 풍산DAK를 통해 리드탭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