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엄태구가 몸매 노출에 대해 "전부 CG였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와일드 씽'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손재곤 감독 등이 참석했다.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9년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해치지않아'로 독보적인 코미디 세계를 구축해 온 손재곤 감독이 뭉친 작품이다. 

한국의 대표 꽃미남으로 시작해 모든 장르를 섭렵한 강동원은 극 중 독보적인 아우라와 만찢 비주얼을 자랑하는 트라이앵글 리더 댄스머신 현우로 분해 팀의 중심을 이끈다. 강렬한 존재감의 연기파 배우 엄태구는 거침없는 스웨그를 뽐내는 트라이앵글 막내 폭풍래퍼 상구를, 영화와 시리즈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대세 박지현은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트라이앵글 센터 절대매력 도미를 각각 연기했다. 아이돌 멤버 트라이앵글로 만난 새 배우의 예측 불가 케미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오정세가 자칭 고막남친이자 39주 연속 2위인 비운의 발라드 가수 성곤을 맡아 남다른 코미디로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에는 그룹 해체 후 솔로로 데뷔한 엄태구가 노출 화보집을 촬영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노출이 된 부분은 CG였다. 중요 부위는 CG였다"며 "다 내 몸은 아니었다. 바지를 입고 촬영했고, 그 이후에 CG로 바지를 내리고 그렇게 작업했다"며 비밀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작품 속에서 훌륭한 랩을 선보였고, 손재곤 감독은 "랩 장면은 먼저 대사로 쓰고, 배우가 연습을 했다. 보통 감독이 정말 디테일하고 철저하게 계획한 뒤 준비를 해주고 그런 걸 떠올리겠지만, 난 대본을 쓰고 대략적인 얘기만 나눈다. 배우들이 각각의 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내가 없는 곳에서 많은 훈련을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감독이 실제로 해주는 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랩 부분도 내 코치가 거의 도움이 안 됐다. 각자 열심히 다들 연습을 해오신 것 같다"며 고마우을 표했다.

한편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조은정 기자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