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 1층에 명품숍 대신 100평 규모의 카페가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남점 1층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 카페를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약 100평 규모의 카페가 백화점 1층에 입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까지 일반적으로는 명품과 화장품 중심으로 1층을 꾸며왔다. 테라로사 카페는 커피와 프렌치 스타일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형 매장 형태로, 쇼핑 중 머무르기 좋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꾸려졌다.
카페와 함께 1층에 있는 영패션 브랜드 10개, 아동 브랜드 18개도 새단장했다. 인기 영패션 브랜드인 '레이브', '듀엘링'을 비롯해 아동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하남점은 브랜드 수를 줄이고 단일 매장 규모와 동선을 기존 대비 약 1.5배 넓혔다. 이는 하남점 방문 소비자를 분석해 도출한 결과다. 하남점은 30~40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점포다. 단순 쇼핑을 넘어 휴식과 체류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여기에 하남 교산지구를 중심으로한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약 8만여명의 규모의 인구가 순차 입주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가족 단위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장은 "하남점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1층 공간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점포를 찾는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공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