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출신 오승환이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작별 인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스1.

11일 대구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오승환을 창업지원단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 특임교수는 앞으로 기업가 정신 및 스포츠 리더십 특강, 학생·청년 창업가 대상 동기 부여 프로그램 등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특임교수는 임명식에서 "마운드 위에서 수많은 위기를 견디며 배운 인내심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을 학생들과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오승환 선수는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 온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도전과 끈기, 책임감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특임교수는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2025년 은퇴했다. 현역 시절 한국 프로야구(KBO)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리그(MLB) 등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에는 프로야구대상 최고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한·미·일 프로 무대를 통틀어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