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시장의 예비후보자 등록에 따라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서울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갖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하면 등록 시점부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위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로 돼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행정2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다음 날인 4일 자정부터 직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그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 시장의 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박찬구(56) 서울시 정무특보를 내정했다. 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1969년생인 박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오 시장은 "권한대행 기간 시 공무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