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허위 사실로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것이 적법한지 법원에서 판단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오후 2시 10분 명예훼손·협박·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연다.
김 대표는 현재 구속 상태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양손이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관 3명과 함께 법정에 들어섰다. 김 대표는 법원 복도에서 취재진을 마주치자 약간 미소를 지었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 수사가 적법하고 필요한지 법원이 다시 따지는 절차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된 피의자는 석방을 구하며 법원에 다시 판단을 요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구속 5일 만인 지난달 31일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오후 결론을 내린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내용을 유튜브 방송 등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새론의 음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조작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대표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6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