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만전김'을 판매하는 만전식품을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최근 만전식품 경영권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2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UCK파트너스는 이달 중 매각 측인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로 잔금을 지급, 거래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UCK파트너스는 만전식품이 원재료 수급부터 가공,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데 더해 해외 판매망까지 갖췄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K푸드 인기를 눈여겨본 UCK파트너스는 앞서 올해 초 김 제조·가공업체 해농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해농과 만전식품 합병도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 글로벌 K푸드 인기에 올라탄 대표 품목으로도 불린다. 만전식품만 해도 2021년 515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89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만전식품 매각 측인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카무르PE)는 인수 5년 만에 투자 원금의 두 배가량을 회수하게 됐다. 카무르PE는 앞서 2021년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