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린히어로펀드의 1년 수익률이 223%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ETF 제외) 중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21일 기준 최근 1년 사이 223.06% 올랐다. 순자산 총액은 1704억원 규모다.
이 펀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 섹터는 전기화 시대 핵심 산업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전력망 인프라, 탈탄소화·에너지 효율화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우주항공으로 대표되는 기후 위기 적응 기업까지 담는다.
한화운용은 AI로부터 촉발된 막대한 에너지 수요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망 불안이 겹치자, 태양광, 풍력 등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산업별 비중은 지난달 15일 기준 그리드 24.1%, 인공지능 18.8%, 태양광 15.1%, 전기차 11.2%, 수소 6.8%, 풍력 7.3%, 배터리 6.4% 수준이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전기차(EV)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을 계기로 소비재, 산업 할 것 없이 전방위적·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