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316140)가 전북특별자치도 현지 근무 인력을 100여 명 늘리고, 5년간 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금융은 전북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은 우리자산운용 등 계열사 추가 진출을 통해 전주 지역 근무 인력을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금융 전주 지역 근무 인력은 200여 명이다.

자본시장부문 핵심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마케터 등을 채용하기로 했다. 보험 계열사인 동양생명·ABL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으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한다. 우리신용정보는 전주영업소를 신설해 전주 소재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 등 계열사를 비롯한 지역 내 금융회사의 채권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자체 벤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 운영,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 공급, 발달장애인 고용매장 '굿윌스토어' 확장 등을 통해 전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전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산적 금융을 전폭 지원하고 매출·투자·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소재지 전주에 자본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금융의 자본시장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