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있을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과 관련해 "노사(勞使) 모두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조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1일 열린 '정책점검회의 겸 비상고용노동상황 점검회의'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동의하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이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후조정이란 조정이 한 차례 결렬됐지만 노사 양측의 동의로 재차 조정을 진행하는 절차다. 중재자는 중앙노동위원회로, 삼성전자 노조의 사후조정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정에 임해달라"면서 "기술로 세계 일류 기업을 일구었듯 노사 관계에도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사관계가 각자의 이익 추구를 넘어 상생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사안을 계기로 기업의 바람직한 성과 공유와 분배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