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8일 1471.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7.7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이란 전쟁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쟁이 확대되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다.
미국은 간밤에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일대를 공격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이 근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498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수준이다. 외국인은 5조553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조9301억원, 기관은 1조5365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