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제공

앤트로픽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Claude Opus 4.7)'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오퍼스 4.6 대비 성능이 개선된 버전으로,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코딩 작업에서 별도의 상세 가이드 없이도 높은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고해상도 이미지 지원을 기반으로 비전 기능이 개선됐으며, 인터페이스 설계와 슬라이드, 문서 작성 등 전문 업무 영역에서도 결과물의 완성도와 창의성이 높아졌다. 지시 이행 능력 역시 강화돼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보안 측면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사이버 관련 요청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앤트로픽이 제시한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접근 방식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한 첫 사례다.

다만 오퍼스 4.7은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은 아니며, 해당 영역에서는 별도로 공개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보다 제한적인 성능을 갖는다. 미토스 프리뷰는 사이버 방어 전문가와 핵심 인프라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모델이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5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