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는 새 대표이사로 '기술통'으로 꼽히는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재현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 /한화정밀기계 제공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램리서치, 원익IPS(240810)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한화그룹에 합류했다.

한화정밀기계는 김 대표를 필두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최근 HBM용 TC본더 시장에서 한화의 신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시장은 한미반도체(042700)가 세계 1위 점유율을 갖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한화정밀기계를 상대로 관련 장비 특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한화비전 등 그룹 내 계열사와 기술 및 사업 교류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