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아도바'가 AI 에이전트 기반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설루션 '아도바로'를 선보였다.
기존 MCN이 인력 중심의 매니지먼트 조직과 운영 대행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면, 아도바로는 MCN의 핵심 기능을 AI 에이전트로 구현했다. 아도바로는 콘텐츠 기획 보조, 다국어 번역과 로컬라이제이션, 글로벌 플랫폼 계정 운영, 팬 커뮤니케이션 관리, 글로벌 광고 매칭 및 운영 관리까지 수행한다. 기존 MCN의 역할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아도바로는 단순한 AI 서비스나 사스(SaaS)형 도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 설루션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성향, 활동 데이터, 목표 시장을 학습해 개인별 글로벌 전략을 설계한다. 실제 실행까지 담당한다. 회사는 이를 '실행형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아도바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언어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SNS 및 콘텐츠 플랫폼과 연동한다. 시스템은 각 국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부터 중대형 크리에이터까지, 기존 MCN 모델로는 한계가 있었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도바는 2월 말부터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아도바로를 순차 공개하고, 주요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준한 아도바 대표는 "아도바로는 생성형 AI가 단순히 모방할 수 없는,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과정 전반을 실제 운영 맥락에 맞게 내재화한 실행형 AI 에이전트"라며 "강력한 생성형 AI가 등장할수록, 아도바로와 같은 전문화된 AI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