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5월 1일 노동절 집회가 과격 양상을 보이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절 당일 집회 규모와 장소 등을 고려해 적정한 경찰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경찰관 폭행 등 중대한 범죄 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노란봉투법 시행'과 경남 진주시 CU 물류센터(BGF로지스 진주센터)에서 발생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 등이 맞물리면서 노동계에선 노동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이 집회 관리를 허술하게 했는지 등도 살피고 있다.
지난 20일 진주시의 CU 물류센터 앞에서 2.5톤(t) 트럭을 막아서던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차에 치여 숨졌다. 운전자는 지난 23일 구속됐다.
이 밖에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겠다고 경찰관을 위협한 화물연대 조합원과, 승합차를 몰고 경찰관에게 돌진한 화물연대 조합원도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