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에 대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소방 등 수색 당국은 전날 보문산 일대에 드론 10대를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늑구를 발견하지 못했다.
같은 날 용전동과 사정동, 인동 등지에서는 "늑대 사체가 있다" "늑대를 봤다"는 신고 7건이 접수됐지만 모두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날 탈출 지점 반경 6㎞에 주간 11대, 야간 12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사라졌다. 오월드는 당시 사파리 내 늑대 20여 마리 가운데 1마리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한 뒤 대전 중구와 소방에 신고했다.
늑구는 2024년 1월 태어난 수컷으로, 만 2살이다. 몸무게는 약 30㎏으로 말라뮤트 크기의 대형견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