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소방항공 운항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3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분산된 관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골자다.
자체 단말기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토교통부의 레이더 및 ADS-B(자동종속감시시설) 정보를 연계해 험준한 지형에서도 헬기의 위치를 끊김 없이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전기망을 연결하는 기술을 적용,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항공 무선통신(VHF)을 통합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한다.
소방청은 이번 사업으로 소방헬기뿐만 아니라 해경, 경찰, 산림청, 닥터헬기 등 유관 기관 헬기의 위치와 공역·기상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항공 안전 컨트롤타워'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첨단화된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범부처 헬기 출동 체계를 효율화하고,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항공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