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총 12억 6000만 달러(약 1조8973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000원(1.67%) 상승한 5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23% 오른 57만8000원을 기록했다가 다시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이날 한미약품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계약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를 IBD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회자되던 기술 이전 기대감이 있었지만, 해당 에셋이 소네페글루타이드인 것과 계약 상대방이 일라이 릴리인 것은 서프라이즈"라며 "일라이 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를 IBD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기존 52만원에서 63만원으로, 삼성증권은 68만원에서 74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