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선 전문 업체 만호제강(001080)이 26일 오전 8%대 상승하고 있다.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가 신사업 추진과 주주환원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만호제강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5원(8.11%)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호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 로봇과 자동차 부품, 방산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주주환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만호제강은 포스코로부터 원자재를 납품받아 건축물이나 교량, 크레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철강·섬유 제품을 만든다. 2028년부터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신한울 5·6호기 원자로 제작에 필요한 원전용 경강선을 생산할 예정이다.
만호제강은 지난 3년간 적자를 내면서 배당이 중단되고 주가가 하락했다. 그런데 오너 일가가 회사를 매각하면서 회사는 크게 탈바꿈하고 있다. 새로 회사를 이끌게 된 안병두 대표는 경영 정상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신사업을 위해 회사는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연간 20억~30억 규모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삼진모빌리티가 만호제강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고, 로봇 관절용 액추에이터 생산 전문 업체에 대한 M&A도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주주환원 계획도 내놓았다. 조만간 15%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중간 배당을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는 시가총액의 3%인 약 60억 규모를 배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