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수를 저장해 놓은 저장 탱크들 모습./연합뉴스

도쿄전력이 19일 측정·확인용 탱크 A군에서 3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스트론튬-90, 아이오딘-129 등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다. 탱크 A군에는 3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으며, 지난 7월 10일 시료를 채취했다. 이번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차 방류 오염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스트론튬-90이 검출됐다.

삼중수소의 경우 L당 약 13만 ㏃(베크렐)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는 도쿄전력이 정한 기준치인 100만 ㏃을 크게 밑도는 결과다.

도쿄전력은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2차 방류를 완료한 뒤 점검·확인 작업을 거쳐 3차 방류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