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회사 제공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일본 의료기기 기업 아사히인텍(Asahi Intecc)과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일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완제품 공급 방식으로 이뤄졌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이전을 통해 로열티를 받는 일반 바이오 기업과 달리, 완제품 의료기기를 직접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아사히인텍은 마이크로카테터와 가이드와이어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중국·인도 등 약 12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이드와이어는 혈관 속 길을 잡아주는 가느다란 금속선으로 대부분의 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며, 마이크로카테터는 이 가이드와이어를 따라 혈관 깊숙이 삽입해 약물이나 색전 물질을 전달하는 초소형 관이다. 마이크로카테터는 근골격계 색전술(MSKE),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 등 다양한 시술에서 활용된다.

이 회사는 일본 내 의료진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혈관 중재 시술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색전술을 개발한 유지 오쿠노 박사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갖췄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사히인텍은 일본에서 만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식약청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해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계약이 성사됐다"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