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게 6·3 지방선거 승리 견인차가 돼달라고 설득했다"고 27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경기도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성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마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26일) 저녁 제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개소식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서 하 수석과 저녁 식사를 했다"며 "하 수석에서 AI 3대 강국 설계자가 바로 하 수석 아니냐, 설계한 것을 국회에 와서 입법으로 완성하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2시간 가량 말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하 수석을) 보자마자 선하다는 느낌이었고, 컴퓨터 공학도로서 과학자지만 세상만사에도 관심이 많은 착한 천재"라며 "그래서 더욱 탐이 났다. 북구에서 초중고를 다 나온 토박이고 진짜 부산 사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딱 맞는 안성맞춤 국회의원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설득했다"며 "(하 수석이) 집에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아마 최종 결심을 밤새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하 수석은 이르면 이날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충남 아산을에 염두에 두고 하 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