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연합뉴스

러시아 전승절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현재까지 관련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8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9일 전승절을 앞두고 현재까지 확인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 고위 인사의 러시아행 역시 포착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측이 공개한 전승절 행사 참석자 명단에도 북한 대표단은 포함되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일부 우호국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북한 관련 언급은 없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지만, 모스크바를 찾은 적은 없다.

앞서 양국은 2024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이후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사적 지원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올해 전승절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않은 분위기다.

한편 러시아는 9일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를 앞두고 안전 우려 등을 고려해 군사 퍼레이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