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청보리밭./고창군 제공

지난해 전북 고창에 1000세대가 귀농귀촌을 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고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창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부문을 14년 연속 수상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으로 1035세대 1360명이 귀농귀촌을 했다.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낸 성과다.

고창은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귀촌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예비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과 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 영농 창업과 주택 구입을 위해 받은 대출 이자의 1%(연 최대 300만원)를 3년간 군비로 지원 중이다.

예비 귀농인들이 최장 9개월간 직접 거주하며 영농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 그리고 정원관리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도 9년째 운영 중이다. 아울러 새내기 농업학교와 멘토 컨설팅, 마을 환영회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 공동체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 그리고 농업이 공존하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며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