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남 창원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달부터 풀가동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실속형 모델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 등 신제품 여섯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 소비자 직접 판매(D2C)와 구독 판매 확대가 맞물리며 판매량도 늘고 있다고 한다.
기상청 '2026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23.4~24.0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AI 콜드프리' 기능을 처음 탑재한 2026년형 휘센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방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도 별도로 설정·관리할 수 있다.
라인업도 확대했다. 2024년 출시한 휘센 뷰 시리즈는 시장에 안착한 뒤 생산 모델을 늘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휘센 쿨 시리즈도 올해 기류 조절이 쉬운 '휘센 쿨프로'를 추가했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AI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D2C와 구독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5월 이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OBS)을 통한 에어컨 D2C 판매와 구독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이상, 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OBS에서 월 3회 이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에어컨 2% 추가 할인 쿠폰과 앱 전용 쿠폰팩을 제공하는 'LG 휘센 쎈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베스트샵에서는 2026년 신제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휘센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각각 제어하는 AI 콜드프리 기능처럼 고객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편의성을 계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