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27일부터 카페 내 '답글쓰기' 기능을 종료한다. 게시글 아래 별도 게시물처럼 이어지는 답글을 새로 작성하는 기능은 사라지고, 이용자 의견은 댓글을 통해 남기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기존에 등록된 답글과 그 아래 달린 댓글은 계속 조회·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종료 이후 게시글 메뉴에서는 답글쓰기 버튼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답글은 카페에서 간단한 인사나 출석 확인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네이버는 최근 베스트 댓글을 도입하고 좋아요 기능을 손보는 등 카페 소통 구조를 댓글 중심으로 개편해왔다. 이번 조치도 게시글과 댓글의 흐름을 한 화면에서 이어가도록 해 대화 맥락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카페는 네이버의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취미·지역·팬덤·학습 모임 등 이용 목적이 다양하다. 기능이 줄어드는 대신 댓글 반응이 강화되면 운영자는 짧은 답글로 글 목록이 늘어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용자도 한 게시글 안에서 주요 의견과 반응을 이어 볼 수 있어 게시판 구조가 한층 단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답글을 공지성 대화나 출석 게시판처럼 활용해온 일부 카페는 운영 방식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