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민·관·군 UAM(도심항공교통) 협력체계에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산시와 LG유플러스,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과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 LG유플러스,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등과 함께 K-UAM(한국형 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표준 수립 ▲개별 실증 수행 ▲관련 추가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 속한 6개사는 이번 민·관·군 UAM 협력 체계에도 함께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부산은 UAM 초기 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에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입지를 연구하고, 여객 및 물류 실증사업을 수행해 부산시 UAM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