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7만486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435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1.9% 늘어난 8만502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늘어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적인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647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9과 아이오닉5 지난달 판매량은 1145대, 500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28.3% 늘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브차 미국 판매량은 같은 기간 23.8% 늘어난 1만721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2만58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고, 엘란트라는 1만6819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6.8% 판매량이 늘었다. 펠리세이드는 같은 기간 16.8% 증가한 1만3089대가 팔렸다.
현대차 판매에 포함된 제네시스 판매량은 지난달 689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GV70이 3197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1% 증가했고, G70 판매량은 943대로 팔려 같은 기간 22% 늘었다. G90은 151대가 팔리면서 같은 기간 판매량이 26.9% 늘었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 호조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28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EV9 판매량은 164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5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차 판매량은 2만6177대를 기록해 138.6% 증가했다.
또 신형 텔루라이드를 중심으로 SUV 모델 강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1만84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텔루라이드는 같은 기간 18.2% 증가한 1만365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K4는 1만2592대가 팔렸으나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로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차와 친환경차 월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고, 미국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30.1%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만3392대, 친환경차 판매량은 5만2693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