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패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창원중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에서 900㎏ 패널이 무너져 협력업체 직원인 50대 A씨가 깔렸다. A씨는 공장 내 배전반 설치 공사 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이후 사내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6시쯤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A씨가 변전실 전기공사 작업을 하던 중 적재된 패널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고인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