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를 공식 후원한다.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인 12일 프라하에서 개막했다. 스메타나홀에서 스메타나의 대표곡인 교향시 모음집 '나의 조국' 연주로 막을 올렸다.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돼 올해로 80회를 맞았다. 다음 달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지원 두산에너빌 회장은 이날 개막 공연 전 리셉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도 참석해 체코 정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원전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현지에서 증기터빈 등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