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대를 위해 HL만도(204320)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설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며 HL그룹 자동차 부문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이끌고 있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대상으로 HL만도와 제품을 공동 개발·테스트한다. 향후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 및 접착 소재 전반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는 높은 열전도성을 갖추고 각종 가혹 조건 평가를 통과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LG화학은 기존 제품보다 내열 안정성도 강화해 부품 신뢰성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는 모터 작동 과정에서 생기는 높은 온도에서도 접착력 및 절연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본부 부사장은 "LG화학은 접착제 분야에서 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장 부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설루션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HL만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착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