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흑화양조 제공

전통주 제조업체 흑화양조는 '2026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자사 프리미엄 막걸리 '군주'가 우리술 탁주 살균 막걸리·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주류대상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중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흑화양조는 전통 양조에 특화된 전북 군산의 지역성을 지키고 있는 전통주 제조업체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헤리티지(Heritage·유산)와 전통 양조 기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군주는 과거 청주 생산지로 유명했던 군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아낸 제품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게 흑화양조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군산의 전통 양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막걸리로 평가될 만큼, 정교한 도정 과정을 거친 쌀과 수제 쌀 누룩을 사용해 3번에 걸쳐 빚는 '삼양주' 기법이 적용됐다. 단일 원재료인 쌀의 풍미와 균형감이 특징이다.

흑화양조 관계자는 "'우리만의 전통주'를 빚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술을 빚는다"며 "군산다움을 우리술에 어떻게 담아낼지 깊이 탐구하고 집착한 결과가 군주다. 우리 전통 막걸리의 새로운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