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농식품 바우처 이용 실적이 2년 새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식품 지원 사업이다. 취약 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월 4만원부터 10인 이상 가구 기준 최대 18만7000원이다. 이용자는 지정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와 과일,육류,신선계란,흰우유,잡곡류,두부류,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GS25에서 국산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지난해 GS25와 GS더프레시의 '농식품 바우처' 이용 실적(결제액 기준)이 사업 참여 첫해인 2023년 대비 14배(1350.1%) 규모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5월 이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망을 갖춘 GS25와 GS더프레시가 사업 초기부터 사용처로 참여하며 상품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높인 점이 이용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농식품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연간 운영 상품 수를 830종 이상으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900개 점포로 늘리며 1인 가구 중심의 장보기 기능도 강화하는 추세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특화 점포로 일평균 매출은 일반 편의점의 1.6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 채소·과일·축산물 등 품목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6월에도 국산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연다. GS25는 오는 15일까지 국산 채소와 과일, 잡곡 등을 대상으로 할인 및 1+1 증정 행사를 운영한다. GS더프레시는 9월까지 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 신선 채소, 한우 등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