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 해당하는 십이간지 '붉은 말'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은 붉은 말의 해를 모티프로 한 시즌 한정 도넛 '복받으란말이야' 4종을 출시했다. 말을 형상화하거나 붉은 색감을 강조한 도넛들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병오년 신제품(왼쪽)과 아영FBC의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 /롯데GRS, 아영FBC 제공

편의점 CU와 GS25는 붉은 말을 테마로 한 간편식, 디저트, 기획 상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CU는 말의 주식인 당근을 주재료로 쓴 김밥, 샌드위치 등을 출시했다.

당근계란밥 위에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올린 '붉은 말 킬바사 정식'도 내놨다. 붉은 말 당근 명란마요 삼각김밥은 김에 당근 모양 구멍을 내 재미 요소를 더했다.

GS25는 6일 말 일러스트 디자인의 '춘식이 컬래버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춘식이 캐릭터가 말 탈을 쓴 모습이 패키지와 랜덤씰에 담길 예정이다.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 골든블랑 샴페인 붉은 말 에디션, 1865 적토마 에디션 등 한정판 주류도 준비했다. 붉은 말 일러스트가 적용된 '디아블로 와인'을 단독 출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킹카 그룹과 협업해 국내 한정판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붉은 말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의 붉은 말의 해 맞이 한정판을 내놨다. 말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을 패키지에 담아 로맨틱, 블랙 라인 2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