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 1년간 친환경 쇼핑백 사용량이 800만 장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1년간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3030여 톤(t)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고,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나무 2만200여 그루를 보호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쇼핑백을 100% 재생 용지 제품으로 전환했다.

쇼핑백은 독립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을 통해 본사와 16개 점포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제작되며, 코팅 등 추가 가공을 하지 않아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쇼핑백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에 지난해 4월 선보인 캠페인 영상은 8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또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선물 가이드북 등에도 100% 재생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연내에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쇼핑백 디자인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전파진흥원, 토지주택공사 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쇼핑백 협업 문의가 들어와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시도로 생활 속에서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