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기흥구 보건소는 14일 지난 주말(9~10일) 사이 해당 음식점에 방문한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식사한 뒤 배탈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인원이 32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11일 '식사한 뒤 배탈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에 남은 재료 등과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이들로부터 검체를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증상을 호소하는 신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흥구청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 10일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관리자는 사과문을 통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고객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며 "사업장 폐쇄와 함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을 통감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