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재수색 작업 중 발견한 유해 추정물이 1000점을 넘어섰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28일 유해 추정물 150점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재수색을 시작하고 보름 만에 발견한 유해 추정물은 총 1094점이다.
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은 매일 땅을 파낸 뒤 흙을 체에 거르는 방식으로 유해와 유류품을 찾고 있다. 수습 당국은 다음 달 29일까지 재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앞서 대형 포대에 담겨 있던 잔해를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재수색에 돌입하게 됐다.
유가족들은 이날 재수색 현장을 찾은 12·29 여객기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염태영·김문수·정준호 의원에게 유해 방치와 부실 수습에 대한 책임을 규명해줄 것과 조속히 참사 수사·조사 결과를 공개해 줄 것을 호소했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비상착륙 도중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