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노후 어선 엔진 교체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지원(12척)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장비 지원(114대) ▲어선원 및 어선(선체) 보험료 지원(2275척) ▲구명조끼 보급 지원(3739벌) ▲어장 환경 개선을 위한 생분해 어구 보급(51척) ▲소형어선 인양기 지원(2대) 등이다.
인천시는 앞서 이달 초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도 했다. 어선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던 기존 지원 기준을 상향 조정해 지원 비율을 최대 15%까지 확대하고, 연간 지원금 상한액도 최대 700만원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총 14억7300만 원(시비 50%, 군·구비 50%)을 투입해 약 1078척의 어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5톤 미만 어선은 지원 비율을 기존 12%에서 15%, 상한액은 300만원에서 400만원 ▲5톤 이상 10톤 미만 어선은 8%에서 10%, 상한액은 500만원에서 600만원 ▲10톤 초과 어선은 6%에서 8%, 상한액은 600만원에서 700만원 등으로 확대된다.
이번 추가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