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을 발표한 POSCO홀딩스(005490)가 4일 오전 급등세다. 장 초반 주가가 8% 안팎 오르면서 50만원을 돌파했다. POSCO홀딩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다.
POSCO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증권사들의 예상보다 더 큰 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원, 7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5%, 24.4%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의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에서 수익성이 좋지 않았지만,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 당초 증권사들은 POSCO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POSCO홀딩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가 "본격적인 영업 실적 개선 구간에 돌입했다"라고 평가했고, KB증권은 POSCO홀딩스가 보유한 리튬, 액화천연가스(LNG) 등 철강 외 자산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5000원에서 5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