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우리은행과 함께 SK실트론 인수를 추진하는 두산(000150)그룹에 2조 5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산은과 우리은행을 SK실트론 인수금융 조달을 위한 공동 주선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두산그룹은 이달 말 SK그룹과 SK실트론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인수 자금 중 2조5000억원가량을 두 은행에서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두산그룹의 주거래 은행이다.
산은과 우리은행은 다수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인수 금융에 1조원, 주주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차입금 상환 의무 해소에 1조5000억원을 각각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SK실트론의 기업가치를 약 5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수 자금의 절반가량을 산은과 우리은행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