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IR)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라 시장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등을 예상하고 주주환원 계획을 확정해 시장과 소통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다만 삼성전자의 배당 등이 이뤄진다면 그 이익은 이익잉여금에 포함되고, 이익잉여금 증가로 배당금 지급 규모도 상향될 것"라고 부연했다. 삼성생명은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기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하고 최소 경상이익보다 높은 배당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삼성생명은 증시 활황으로 올해 1월 해지율이 상승했지만, 2월 이후 안정화 추세로 돌아왔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해지율 효율관리를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일부 금융상품 해지율이 1~2% 증가한 상황"이라며 "올해 초 상승한 해지율은 2월 이후 안정화 추세에 들어왔고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CSM 조정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비 증가에 대해서는 설계사 수수료 개편 등 하반기 제도 개선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삼성생명은 "생보시장은 지난 2022년 월 500억 원 규모의 판매비 시장에서 최근 월 1000억 원 규모의 판매비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시책 및 프로모션 과열 영향으로 판매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1200%룰'이 GA까지 확대 적용되고, 판매비 총량 규제 등으로 판매비 중심의 물량 경쟁은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0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예실차 손실 증가 영향으로 2565억 원을 기록했으며, 투자손익은 배당수익 증가와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에 따라 1조272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