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석달여 만에 8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최대 쟁점이었던 '이자 지급' 문제에 대해 초당적 합의를 이룬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6일 오전 8시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1%오른 8만11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8만1000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오전 5시 15분쯤 8만1700달러를 넘겼다가 소폭 내렸다.

비트코인 모형. /뉴스1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이자 지급 여부를 두고 초당적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 1일 톰 틸리스 미 공화당 상원의원과 앤절라 올소브룩스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규제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핵심 쟁점합의안을 마련하면서다.

합의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송금·거래 등 활동에 보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게 허용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캐시백을 지급하거나, 해외 송금 이용자들에게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62% 오른 2361달러에 거래 중이다. XRP(리플)은 1.52% 오른 1.4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24% 뛴 630달러, 솔라나는 2.65% 상승한 86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