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86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넘게 늘어난 수치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익은 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7140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2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부문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성장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확대로 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아울러 금융상품 판매와 유가증권 수익도 증가했다.
이번 실적 향상에 힘입어 총자산수익률(ROA)이 0.78%,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1.8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개선된 수치다.
다만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로 전년 말(0.63%) 대비 2bp 올라 다소 악화됐다.
계열사별 순익은 농협은행이 55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NH투자증권이 4757억원으로 이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2082억원) 대비 순익이 118% 이상 증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은 각각 399억원, 272억원의 순익을 냈다. NH-Amundi자산운용은 174억원으로 NH농협캐피탈(163억원)보다 높은 순익을 냈다. 지난해 49억원 당기순손실을 보였던 NH저축은행은 1분기 14억원의 순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