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001450)의 손해사정 전문 자회사인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이 올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회사인 현대해상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자사주 형태로 격려금을 주기로 했으나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은 별도의 격려금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1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통상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은 전년도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이듬해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작년에는 급여의 27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나 작년 성과가 내부 기준치에 미달해 올해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조선DB

모회사인 현대해상도 올해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기준 미달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유한 자사주 12.29%(1098만5500주) 중 1%(89만4000주)를 격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실손보험 적자 폭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