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15% 증가했지만, 생명보험사들은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8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2억원(1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는 1조12억원(34.8%) 줄어든 1조8749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 판매로 보험 손익은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투자 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반면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조9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0억원(15.4%) 증가했다.
전체 보험사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58조9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억원(0.1%) 감소했다. 특히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8조3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59억원(3.5%) 줄었다. 보장성 보험 판매가 증가했지만, 저축성・변액보험・퇴직연금의 수입보험료가 감소한 영향이다.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30조9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78억원(3.1%) 증가했다. 장기・일반보험 판매가 증가했고, 자동차・퇴직연금은 줄었다.
올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58%와 11.95%였다.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7%포인트, 2.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2조원(0.2%) 감소한 1222조6000억원, 자기자본은 8조7000억원(5.2%) 줄어든 157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평가금액이 축소돼 자산이 감소했고, 보험 영업활동 확대로 부채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