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이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2024.8.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4일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최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쾌척했다.

신유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이 낳은 인기 탁구 선수다. 그는 올림픽 경기 중 바나나, 에너지젤 등 먹방 영상으로 전세계인의 이목을 끌었고 수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꾸준한 선행을 통해 되갚았다.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이 끝난 후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 모델 계약 후 모델료 중 1억원을 탁구 유망주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당진 해나루쌀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신유빈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데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1억원어치 해나루쌀을 구매한 후 당진시와 수원시에 쌀을 기탁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했다.